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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헬창썰잡담 2020. 9. 6. 21:18
운동하는데, 누가 랙에서 90kg 스쿼트를 원판 10+10+10+5씩 꽂고 치길래 신기해서 보고 있었음. 20+15 꽂으면 되는데 굳이 저렇게 꽂아서 치니까 정말 신기하고 한편으로 저게 무슨 난리지 싶어서. 근데 그분이 멀리서 보던 저한테 와서 혹시 랙 쓰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솔직히 속으로 험담했는데 너무 미안했습니다.. 미안하니까 운동이라도 알려드리려고, 데드리프트 하던데 척추가 굽어계시길래 보통은 복압을 제대로 못 주거나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저렇게 되니까 자세 제가 아는 선에서 교정 좀 해드렸습니다. 덤으로 허리도 좀 갉아먹으면서 운동하시길래 복압도 잡는 김에 벨트라도 써보는 편이 어떻겠냐고 했는데, 여행 와서 벨트가 없다고 하기길래 벨트 빌려드렸습니다. 여행 와서 운동하는 진성 헬창이라 벤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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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이야기잡담 2020. 9. 6. 13:52
작년부터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정기후원을 걸어뒀습니다. 원래는 만원으로 걸었는데, 개인 도메인에 메일까지 쓰려니까 대략 월 8천 원 정도 비용이 나와서, 정말 부담 안 되는 선으로 타협하려고 5천 원으로 줄였습니다. 저도 밥은 먹고 살아야죠 허허. 기부하는 습관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뭐 저희한테 기부해달라는 건 아닙니다. 저런 자선단체에 후원하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이롭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실 돈 아껴서 살릴 수 있는 인구가 꽤 되니까요. 적어도 월마다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면서 눈살 찌푸리며 한 달 지나가는 걸 느끼는 것보다는, 정기후원 메시지로 한 달 지나갔다고 하는 게 느껴지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집니다. 다만, 단순히 불우한 계층에게 돈을 주기만 하는 식의 자선단체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