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꼴깍잡담 2020. 9. 24. 23:48
요즘 이래저래 몸이 안 좋습니다. 감기·몸살인가 싶어서 병원 갔는데 감기도 아니랍니다. 뭐지? 아무튼 다소 골골대고 있는 관계로 홍삼이니 비타민이니 약이니 쑤셔 넣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우 움직이기는 하고 있습니다. 몸보신할 겸 사치도 부려서 무려 11,000원짜리 참치회 덮밥도 먹었습니다. 근데 집에 오니까 다시 골골대네요... 원래는 오늘 공지사항을 하나 더 쓰고 잘 생각이었습니다만, 도저히 몸 상태가 안 도와주네요. 근데 이건 어떻게 쓰냐구요? 글의 무게감이 다르잖아요. 아무튼, m16.me/Notice/40662864 이건 저도 취급하고 있으니 아이콘 좀 빠르게 받아보고 싶다 혹은 얘 비타민이라도 사서 먹이고 싶다 하면 duna.me/notice/44 여기서 후원해주시면 됩니다. 네 사실 이게 목..
-
외국인 문의업무 2020. 9. 22. 17:35
아침밥 먹고, 설거지 하는데 매니저 한 명이 부르는 겁니다. 홈페이지에 외국인이 있는데 좀 도와달라고. 사실 홈페이지 프로필에서 메일 관련 내용을 영어로 해둔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해당 메일 주소는 원래 외국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문의를 받기 위해 공개했습니다. 겉멋으로 저렇게 써둔 게 아니라. 다만 국내 이용자분들께서도 문의가 많이 왔으며, 이 중 일부에 대해서는 답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기에 답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답변할 필요가 없는 문의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최근 메일 주소를 공개한 본래 목적을 상기하는 겸하여 이렇게 추가 문구를 작성하였습니다. 아니, 그래도 여전히 국내 이용자분들에게서도 문의를 받기는 받습니다. 저기 적어둔 것들 제외하고 말입니다. 덤으로 일부 사이트에서는, 특히..
-
새줍.. 실패...잡담 2020. 9. 21. 08:16
새벽인지 아침인지 운동이나 가려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가에 웬 새가 있는 겁니다. 그것도 PT 8번 자세로 몸을 부르르 떨면서요. 하마터면 바퀴로 칠 뻔했습니다. 그냥 갈까 하다가, 놔두면 자전거에 치일 것 같아서 길가에 두긴 했는데, 막상 그냥 가려니 얼어 죽을 것 같아서 한 2분 동안 고민했습니다. 그냥 두고 갈지, 운동 다녀오는 길에 데려갈지, 지금 데려갈지... 근데 얼어 죽을 것 같더라고요. 오늘 날씨가 좀 춥습니다. 그래서 집에 데려왔습니다. 나름 빨리 데려온다고 데려왔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눈이 스르르 감기더니 물이라도 먹으라고 줬더니 짹짹거리다가 죽었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단말마가 아니었나 싶네요. 짹짹이라고 이름도 붙여줬는데 살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죽었으니 뭐...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