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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라떼 사태업무/이것저것 2020. 9. 15. 16:33
저는 오전 6시 33분에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계정 26,000개를 지우는데도 재부팅이 3분밖에 안 걸렸거든요. 근데 바로 기분이 더러워졌습니다. 또 뭐가 터진 것 같았거든요. 대충 딱 봐도 오늘도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하루가 돌아갈 느낌이 왔습니다. 시발. 저는 건드린 게 없고 개발자도 건드린 게 없으니까 그냥 버그입니다. 또 1,000포인트씩 지급할까 하다가 어제 버그 난 게 생각나서, 머리 아파서 아아니 이걸 어쩌지~~ 지급했는데 내일 또 라떼가 되면 어떡하지~~ 하는데 그냥 무료로 풀자고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난 최고야 포인트 미리 썼으면 어쩌냐고요? 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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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샀죠"업무/이것저것 2020. 9. 15. 08:31
새벽 작업 이후로 서버 속도가 안정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정기 재부팅 때 평소보다 훨씬 많은 약 26,000개의 계정이 삭제됐는데, 그래도 재부팅까지 3분도 채 안 걸리더라고요. 원래는 한 7분 걸렸을 텐데. 확실히 돈이 최곱니다. 어제 저녁부터 고생한다고 먹을거리나 간식비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개별적으로 감사는 표하고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저도 치킨 같은 것들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억지로 부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먼저 맛있는 음식 사드시고, 그래도 정말 여유가 나신다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